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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내년 1분기 컨벤셔널(범용) D램 가격이 계절적 비수기와 스마트폰 등 소비자 수요 침체, 중국 업체들의 공급 증가 등 요인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4분기 범용 D램 가격은 3~8% 하락하고, 내년 1분기에는 하락 폭이 8~13%로 확대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수요가 견조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전체 D램 가격은 4분기 0~8% 오르고, 내년 1분기 0~5% 하락할 것으로 관측됐다. 범용 D램의 수요 침 장외파생상품 체 심화로 HBM을 포함해도 하락세 전환을 막기 어렵다는 예상이다.
트렌드포스는 계절적 비수기와 PC, 스마트폰 등 소비자 수요 침체에 더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노트북 제조사들이 관세 인상을 예상하고 재고를 비축하는 점도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PC D램은 올해 4분기 5~10%, 내년 1분기에는 osb저축은행 8~13%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중국 공급업체들이 DDR(더블데이터레이트)4 생산을 늘리면서 선단 제품인 DDR5보다 가격 하락 폭이 더 클 전망이다(DDR4 10~15%, DDR5 5~10%).
서버 D램은 올해 4분기는 최대 5% 상승하지만, 내년 1분기에는 5~10% 하락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트렌드포스는 제조업체들 북한부산저축은행 이 기존의 DDR4 제조라인을 DDR5 라인으로 전환했고, 일부 HBM 생산 용량도 DDR5로 전환되어 공급이 더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내년 1분기 서버용 DDR4와 DDR5는 각각 10~15%, 3~8%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세계 1, 2위 D램 제조업체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모두 중국 업체들의 무료신용불량자조회 공급 확대에 대응해 범용 제품을 줄이고 선단 제품 비중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모바일 D램은 올해 4분기보다 내년 1분기에 가격 하락세가 둔화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제조업체들은 올해 재고 및 재정적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연말까지 내년 1분기 출하량을 앞당길 것"이라며 "이 전략으로 LP(저전력)DDR4X 및 LPDDR 우리카드사 5X의 계약 가격이 각각 8~13% 및 3~8%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픽 D램은 전반적인 수요 약세에 따라 내년 1분기 5~10% 하락이 전망됐다. 소비자용 D램도 △완제품 판매 부진 △기기당 D램 용량 증가 제한 △공급업체 재고 증가 등으로 가격 압박이 커짐에 따라 내년 1분기 DDR3와 DDR4 각각 3~8%, 10%~15%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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