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국 상하이거래소에서 캠브리콘 주가는 한 때 777.77위안까지 급등했다가 729.97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바이주 업체인 마오타이(1436위안)에 이어 캠브리콘이 중국 본토 A주 중 주가 2위라고 중국증권보는 보도했다. 캠브리콘은 2016년 설립된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업체로 2020년 7월 러쉬앤캐쉬 대출조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에 상장했다. 캠브리콘은 커촹반 AI 반도체 대장주로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고 있다. 캠브리콘 주가는 상장 이후 100위안을 밑돌았지만, 2023년 이후 본격적인 상승 추세에 진입하며 작년 한 해에만 383% 급등했다. 지난 10일 기준 캠브리콘 시가총액은 3047억위 ok저축은행 배구 안(약 60조9000억원)이다. 중국 반도체주가 집중 상장된 커촹반에서 캠브리콘은 파운드리업체 SMIC(7429억위안·149조원), CPU 설계업체 하이광정보(3336억위안·67조원)에 이어 시가총액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캠브리콘의 상승에는 미국의 대중국 AI 칩 수출 규제로 인한 중국의 AI 칩 국산화 정책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민생증권은 "AI 칩의 국산화가 큰 추세가 됐다"며 "화웨이와 캠브리콘 같은 중국 최고 제조업체들이 제품 성능 측면에서 해외 선두업체들을 계속 따라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구방법블룸버그 통신은 캠브리콘은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작년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80% 이상 증가하는 등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시티은행의 카렌 황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현지화가 올해 상당히 진행될 수 있다"며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이 2024년 80% 이상에서 50~60%로 떨어 부동산 중계수수료 계산기 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화웨이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며 캠브리콘이 그 뒤를 이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캠브리콘 주가 상승에는 회사가 작년 12월 13일 상하이50지수에 편입되는 등 주요 지수에 편입되면서 지수 추종 펀드가 주식 매입을 늘린 영향도 크다. 13일 오후 1시22분(현지시간) 중국 상하이거래소에서 캠브리콘 주가는 6.30% 내린 684.00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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